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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클 읽기] 모두가 개발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온다는 것은

growingtree 2026. 5. 1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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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개발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온다는 것은

소프트웨어가 공짜가 되면, 진짜 중요한 건 '누구를 위해 만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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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가 공짜가 되면, 진짜 중요한 건 ‘누구를 위해 만드는가’

 

 

한 벌이 모두에게 맞는 플랫폼의 구조적 한계

  • 지난 18년간 소셜 미디어의 역사는 사실상 ‘획일화의 역사’
    •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틱톡 모두 하나의 디자인, 하나의 규칙, 하나의 알고리즘을 전세계 수십억명에게 동일하게 적용
  • 하나의 플랫폼이 하나의 세계관으로 전세계를 커버하려고 할 때 발생하는 구조적 한계 → 멘로파크에 본사를 둔 팀이 미얀마 로힝야족의 커뮤니티 역학을 이해할 수 없음
    • 어떤 커뮤니티는 정체성에 관한 특별한 요구 사항이 있고, 어떤 커뮤니티는 고유한 문화적 민감성을 신뢰와 안전 정책에 반영해야함
    • 획일적 플랫폼은 이런 요구를 무시하거나 아예 인지하지 못함

에이전틱 코딩이 바꾸는 ‘만들기’의 경제학

  • LLM 기반 에이전틱 코딩은 실질적인 코드 생산 엔진으로 자리잡음
  • 소프트웨어 생산의 진입 장벽이 근본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는 것

여기서 두 가지의 새로운 흐름에 주목할 만하다

1. 시민 개발자의 부상

  • 시민 개발자란 IT 부서나 전문 엔지니어가 아닌 현업 담당자가 직접 자기 업무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사람
  • 커뮤니티 맥락에서 보면 이건 곧 커뮤니티의 리더가 곧 플랫폼 빌더가 될 수 있음

2. 포워드 개발자 라는 역할 전환

  • 전통적 개발자의 역할이 코드 작성에서 아키텍쳐 설계, AI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품질 검증 쪽으로 전진하고 있음
  • 시민 개발자가 ‘만드는 사람’의 저변을 넓히고, 기존 개발자는 더 높은 수준의 설계와 품질 관리로 이동하는 이중 확장이 일어나는 중

오픈 프로토콜 : 고립된 섬들을 잇는 다리

  • 차세대 소셜 플랫폼들도 오픈 프로토콜 위에 구축되고 있음, 현재 두 가지 주요 프로토콜이 경쟁하며 생태계 형성
  • ActivityPub 는 W3C가 권고 표준으로 채택한 프로토콜, 각자 다른 소셜 서비스를 쓰면서도 서로 소통할 수 있게 해주는 공통 언어
  • ATProto 는 블루 스카이에서 개발한 프로토콜, 사용자의 정체성과 데이터 이동성에 초점, 자신의 도메인을 아이디로 쓸 수 있고 서비스를 옮겨도 데이터와 팔로워를 그대로 가져갈 수 있음
  • ActivityPub는 ‘서버 간 소통’ 에 초점을 맞춘다면 ATProto 는 사용자 중심의 데이터 주권에 무게를 두고 있음

→ 두 프로토콜 모두 누구나 호환 가능한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 수 있다. HTTP 와 HTML 명세만 따르면 누구나 웹 브라우저를 만들 수 있는 것처럼, ActivityPub 나 ATProto 명세를 따르면 누구나 소셜 플랫폼을 만들 수 있고 그 플랫폼은 기존의 생태계와 호환이 됨

 

빠진 퍼즐 조각들 : 신뢰, 안전 그리고 가치 정렬

  • 콘텐츠 관리, 신고 시스템, 악용 방지와 같은 신뢰와 안전 기능은 커뮤니티 운영의 핵심임 → 맞춤형 커뮤니티 플랫폼이 필요한 이유
  • 진정한 커뮤니티 중심의 소프트웨어를 만들려면 그 소프트웨어를 생성하는 AI 자체가 커뮤니티 가치와 정렬이 되어있어야함

오스왈드의 시선

  • 지금까지의 커뮤니티는 기존의 플랫폼에 입주하는 세입자 였음. 그치만 오픈 프로토콜 기반의 맞춤형 플랫폼은 커뮤니티에게 ‘자가 소유 채널’을 가능하게 한다. 이것은 커뮤니티 채널 주권의 이야기가 됨
  • 시민 개발자와 포워드 개발자의 등장은 이 구조를 가속시킨다. 기술이 민주화가 되면 결국 생태계는 몇 개의 허브를 중심으로 재편이 될텐데 ‘누가 프로토콜 명세를 관리하는가’ 에 새로운 형태의 권력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 커뮤니티가 기술적 자율성을 실제로 행사할 거버넌스를 갖추고 있는가? 이게 남는 질문임

 

마치며

정리하자면

  1. 획일적 플랫폼의 한계는 미얀마 사례가 보여주듯 기술적 결함이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임
  2. 에이전틱 코딩과 오픈 프로토콜의 결합은 커뮤니티가 자기 자신에게 맞는 공간을 직접 만들면서도 서로 연결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고 있음
  3. 진짜 어려운 문제는 코드가 아닌 사람이다. → 기술이 쉬워질수록 인간적인 질문이 전면에 떠오르게 됨

 

내 생각

  • 사실 나는 대학교 4년동안 통계학과 개발에 대해서 배웠다. 내가 4년간 힘들게 배운 지식을 이제는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다는 것이 허탈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도 뭔가를 배웠기 때문에 AI가 코딩해주는 것들을 그냥 그렇구나 하고 받아먹는게 아니고 나름 비판적으로 이렇게 저렇게 코드를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은 긍정적인 지점이라고 생각한다.
  • 이 글은 커뮤니티 플랫폼을 주제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커뮤니티 플랫폼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본 적은 없었는데 이 글을 읽어보니 정말 하나의 기준으로 전세계의 모든 커뮤니티들을 아우르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미얀마 사례가 생기는 것 같다. 기술의 문턱이 낮아지면서 더 다양한 시도가 가능해질 것 같다. 커뮤니티 플랫폼만 본다고 하더라도 다양한 커뮤니티가 생성될 수 있고 더 신박한 커뮤니티들이 많이 생기지 않을까? 기술의 민주화는 오히려 사람들의 상상력을 더 크게 키울 수 있는 방향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 진정으로 커뮤니티 중심의 소프트웨어를 만들려면 그 소프트웨어가 생성하는 AI 자체가 커뮤니티 가치와 정렬이 되어있어야한다는 말도 인상적이었다. 그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AI가 커뮤니티의 문화가 가치를 잘 알아야 그에 맞는 개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요즘 개발이 엄청 쉬워지면서 사람들의 상상력을 실현할 수 있는 허들이 낮아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 그래서 앱스토어에서도 기업에서 각잡고 만든 앱들이 아닌 개인이 쉽게 만든 앱들이 순위권에 많이 노출되는 것 같다. 이제는 실제로 실행하는 사람만이 살아남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 클로드의 답변 : 실행의 허들이 낮아지면 '실행 자체로는 더 이상의 차별점이 되지 않음' . 다음 경쟁은 '무엇을 만드냐' 와 '누구를 위해 만드는가' 가 중요해질 것으로 보여짐 -> 기술의 장벽이 낮아질수록 인간적인 질문이 더 중요해짐 결국 인간으로 돌아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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