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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은 어떻게 가짜 신규 고객을 걸러낼까? | 요즘IT
국내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들은 신규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해 강력한 웰컴 후킹 정책을 운영합니다. 100원 딜이나 고액 쿠폰이 대표적입니다. 그러나 이런 혜택은 신규 고객 확보에 효과적인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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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들은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강력한 웰컴 후킹 정책을 운영한다 → 신규 고객 확보에 효과적인만큼 이를 악용하는 체리피커들이 대거 유입됨
- 체리피커는 단순히 혜택만 받아가는 고객이 아님, 고객 획득, 전환율과 같은 핵심 지표를 오염시키고 막대한 마케팅 비용 손실까지 초래함
- 따라서 플랫폼은 ‘고객’을 먼저 어떻게 정의할 것인지 명확히 해야한다. 이후 고객의 특성을 진단하고 순도 높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데이터 전략을 세워야함
플랫폼은 어떻게 ‘한 사람 이상의 실체’를 찾아내는가?
- 마켓컬리의 100원 딜과 배송지 정제
- 초기에는 가족 명의의 휴대폰 번호를 여러 개 확보한 뒤 한 집으로 여러 개의 100원 상품을 주문하는 사례가 빈번 → 본인인증 제도가 적용되지 않았기 때문
[실무 대응]
- 휴대폰 번호 중복 체크 + 배송지 주소 정제 로직 도입
- 동일한 배송지 주소에서 단기간 여러 신규 가입자가 혜택을 신청할 경우 이상 징후로 판단해 승인을 거절하거나 추가 본인 인증을 요구하는 방식
- 온라인 가입 정보만으로 고객을 판단하지 않고 물리적 거주지를 기준으로 실사용자를 검증하는 오프라인 기반 방어책
2. 무신사의 기기 식별 기반 차단
- 팬덤이 강한 플랫폼이라 신규 가입 혜택 및 프로모션 정책의 허점이 사용자들 사이에 빠르게 공유됨
[실무 대응]
- 무신사는 앱 실행 시 고유 식별자인 Device UUID를 수집해 계정 정보와 매칭
- 동일한 스마트폰에서 로그아웃과 재가입을 반복하며 혜택을 받으려고할 때 제한하는 방식
3. 알바몬의 이벤트 순도 관리
- 알바몬과 같은 채용 플랫폼은 이력서 작성 이라는 유효 행위가 더 중요하다.
[실무 대응]
- 알바몬은 가입 후 본인 인증과 이력서 1회 저장과 같은 복합 조건을 설정함
- 이 때 본인인증 API에서 활용하는 CI값을 통해 과거 탈퇴 이력이 있는지도 조회함. → 다시 경품을 받는 행위 차단
4. 쿠팡이츠의 네트워크 식별
- 쿠팡은 앱 곳곳에 배너와 팝업을 배치해 와우 멤버십 가입, 쿠팡이츠 첫 주문을 적극적으로 유도함
- 이렇게 마케팅 집행 규모가 큰 플랫폼일수록 혜택이 신규 고객에게 정말 쓰이고 있는지 검증하는 장치가 필요함
[실무 대응]
- 동일한 명의가 아니더라도 같은 와이파이, IP 주소 환경에서 짧은 시간 안에 복수의 신규 가입, 주문이 발생하면 시스템은 이를 ‘동일 환경’이라고 판단할 수 있음
- 이는 실명 인증만으로는 걸러내기 어려운 비정상 패턴을 보완하는 방어책
CI/DI 수집, 가입창에 번호만 받으면 끝일까?
- 가입창에 휴대폰 번호 입력 필드를 만드는 것만으로는 비즈니스 로직을 보호할 수 없다
- 기획자가 도입해야하는 진짜 정책
- 가입 정책에서 중요한 것은 휴대폰 번호 입력이 아니라 사용자를 식별할 수 있는 검증된 값을 수집하는 것
- CI(Connecting Information) : 주민등록번호를 기반으로 생성되는 88바이트 고유값 → 강한 중복 방지 정책에 활용됨
- DI(Duplication Information) : 해당 웹사이트 안에서만 유효한 고유값, 서비스 내부에서 동일 사용자의 중복 가입 여부를 판단하는데 쓰임
- 가입 정책에서 중요한 것은 휴대폰 번호 입력이 아니라 사용자를 식별할 수 있는 검증된 값을 수집하는 것
- 추가 응용 아이디어
- 본인 인증 과정을 거치는 것 자체가 고객 전환의 허들이 될 수도 있다는 점 또한 컬리의 사례처럼 가족 단위의 사용자를 필터링해야하는 경우 CI/DI만으로는 한계가 있음
- 따라서 우리 서비스에서 ‘고객’은 어떻게 정의할 것인지 정하고 그 정의에 맞는 보조 식별 정책을 함께 설계해야함
- Device ID : 광고 식별자나 기기 고유값을 수집해 기기당 1회 혜택 정책 설계
- 배송지 주소 정규화 및 거리 기반 로직
- 결제 수단 지문 : 결제에 쓰인 카드 번호 일부 마스킹값이나 계좌번호 해시값을 대조
- 기기 및 브라우저 지문 : 접속한 브라우저 설정, OS 버전 등을 조합해 고유한 식별값을 생성 , 이는 단독 기준으로 사용하기 보다는 다른 식별 정책과 함께 활용하는 2차 방어선으로 설계
데이터 보유의 시대에서 ‘정제된 활용’의 시대로
- 이제 기획자와 마케터는 데이터를 어떻게 보관할 것인가 보다 ‘어떻게 수익성있게 분류하고 활용할 것인가’에 더 집중해야함
- 결국 중요한 것은 보유한 데이터를 모두 활용하는 것이 아님. 반응 가능성이 높은 사용자에게 마케팅 리소스를 집중할 수 있도록 세그먼트 정책을 설계하는 것이 핵심
- 기획자가 촘촘하게 설계한 가입,회원 정책은 마케팅 비용의 누수를 막고 회사의 재무 건전성을 지키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음
내 생각
- 생각보다 어려운 아티클이었군
- 플랫폼들의 사례를 통해 어떤 식으로 체리피커들을 걸러내려고 하는지 알게 되어서 좋았다.
- 나도 플랫폼의 이런 신규 고객을 위한 마케팅을 볼 때 체리피커들을 어떻게 처리할지 궁금했었는데 기술적으로 다양한 방법이 있는 것 같다. 나라면 어떤 방법을 쓸까 고민해보게 되었다. (나라면 사실 제일 먼저 든 생각은 무신사의 UUID가 떠올랐었다!)
- 마지막 말인 기획자가 꼼꼼하게 설계한 정책이 마케팅 비용의 누수를 막고 회사의 재무 건전성을 지키는 강력한 도구가 된다는 말이 되게 인상적이었다. 꼼꼼하게 일을 하면 여러모로 좋겠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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