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 4

2024 상반기 회고

벌써 2024년의 절반하고도 두 달이 지났다. 원래 7월에 작성할 상반기 회고였지만 개인적인 일들로 너무 힘들어서 이제야 작성한다.나의 상반기를 되돌아보자면 고민과 걱정 속에서 이도저도 하지 못하는 불안한 상태였다. 주로 진로에 관한 고민이 컸다. 지금 하고 있는 일도 너무 좋지만, 4년간 배웠던 데이터와 인공지능도 놓지 못하는 상태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했다. 진짜 전공을 살려서 취업하고 일을 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고 하지만 전공을 살리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그래서 잠시나마 대학원을 고민했었고 현재 데이터쪽에서 근무하는 영훈님과 성아에게(본명 거론) 이런저런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그렇다고 현재 하고 있는 QA 일이 싫거나 안맞는건 아니다. 검수하는 일도 재밌고 일단 회사 사람들이 너무 좋아서 일하..

회고 2024.08.11

2023 회고

2023년도 이제 일주일 남았다. 2022년 회고를 쓴 게 정말 얼마 전 같은데 2023년 회고를 작성하고 있다니.. 시간이 정말 빠르다..WOW 올해의 회고도 한 사람의 그냥 한 해 정리라고 봐주시면 되겠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은 것을 이뤘고 경험한 한 해다. 아쉬움이 많이 남거나 힘들었던 1년은 아니었던 것 같다. 일단 가장 큰 산이었던 취업을 해결하고 나니 내 마음이 많이 편해졌다. 후후 1. 졸업과 취업올해 2월 졸업을 했고 올해 7월에 취업을 했다. 이렇게 보면 취준기간이 짧은 것 같지만 졸업 유예 1년을 하고도 반년을 더 했으니 꽤 긴 시간 백수의 생활을 보낸 것이다. 지금와서 그 때를 되돌아보면 가장 중요했던 것이 '자기객관화' 이지 않나싶다. 목표를 가지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 목..

회고 2023.12.24

2022 회고

안녕하시렵니까? 2022년을 하루 남기고 있는 오늘, 올해를 돌아보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술이나 배움에 대한 얘기도 있지만 그냥 한 사람의 2022년 정리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1. 전체적인 평 올해를 딱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존버'가 아닐까 싶다. 2022년의 나에게 잘 버텼다! 고 칭찬해주고 싶다. 2022년은 내 인생에 있어 가장 우울하고 불안정한 시기였다. 원래도 개복치 같은 인간이었는데 올해는 유독 심했다. 스스로에 대한 확신도 없는 데다 학교, 회사 어디에도 소속되어있지 않은 상태가 지속되었던 게 원인이지 않나 싶다. 자유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 자유를 줘버리니 병에 걸린 것이다. 나조차도 혼란스럽고 답이 없는 상태가 지속되니까 내 상태도 망가졌고 주변 인간관계도 위태로워졌다...

회고 2022.12.30

2021 회고

2021년은 블로그를 꾸준히 써오면서 어쩌면 지나칠 수 있었던 내 하루들을 기록으로 남겼다. 덕분에 2021년을 돌아보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올해는 크게 꾸준했던 것들, 좋은 경험들, 나를 위한 것들로 나눠볼 수 있겠다. 1. 꾸준히 했던 것들 1) 블로그 1월 11일부터 ~ 11월 28일까지 매주 있었던 일들을 사진과 함께 기록으로 남겼었다. 총 48개의 글이 쓰였다. 중간에 밀리는 바람에 12월까지 다 쓰지 못했던 점은 좀 아쉽지만, 내 일년을 글로 남긴 건 정말 좋은 자산이 된 것 같다. 가끔 내가 너무 미워지거나 우울해질 때 전에 썼던 글을 보면서 다시 힘을 얻었던 적이 많다. 내년에도 꾸준히 일상을 기록으로 남겨야겠다! 2) 필라테스 필라테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건 6월부터다. 필라테스 한지 한..

회고 2022.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