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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전략 바꾼 네이버: 기획자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 요즘IT
1년 만에 네이버의 전략이 대폭 수정되었다. 네이버는 매년 열리는 DAN을 통해 다음 해의 핵심 방향을 공식적으로 발표한다. 2024년 DAN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검색, 쇼핑, 지도 등 개별 서비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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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DAN의 핵심 키워드는 Agent N
- 네이버의 검색과 쇼핑, 예약 등 모든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제안하고, 실행, 대행하는 통합 AI 비서로 진화하겠다는 내용
- 기술적 자신감보다는 ‘각개 전투’로는 더 이상 시장에서 살아남기 힘들다는 절박함의 메세지로 읽혀짐
- 네이버는 단순 정보 중개자에서 문제 해결자로서 실행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목소리이기도 하다
- 네이버는 완결형 에이전트로서 사용자의 의도를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방향으로 전략을 세우고 있음
- 완결형 에이전트가 작동하기 위해서는 ‘내부와 외부의 연결’ 이라는 필수 조건이 있음
- 검색부터 쇼핑, 예약, 결제까지의 경험이 끊김없이 이어져아하고, 외부 전문 서비스와의 유기적인 연결도 필요함
‘완결형 실행’ 에이전트의 등장, 우리는 무엇을 고민해야할까?
- 사용자 경험은 탐색 중심에서 목표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
- 과거의 검색은 일종의 놀이이자 호기심의 영역이었으나 현재는 검색창에 앉아 있는 시간을 ‘비용’ 으로 인식함, ‘내가 이만큼 검색했으면 반드시 최적의 답이 나와야해’ 이런 심리는 손실 회피와 맞물려 더욱 강력해짐
- 사용자의 시간, 노력, 인지적 에너지는 모두 투자 자원이며 이에 걸맞는 확실한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실패로 인식됨.
- 사용자를 오래 머무르게 하는 대신 사용자가 투입한 최소한의 질문에 대해 가장 정확하고 실행 가능한 결과물을 즉시 제시함으로써 사용자의 자원 대비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
- 따라서 플랫폼의 경쟁력도 ‘사용자의 목표 달성 확률을 얼마나 높여주느냐’ 가 핵심이 됨
2. KPI는 완결률과 전환 연결성이 된다 - 보다 다양한 에이전트 간 연결이 중요해진 시점에서는 다른 형태의 KPI가 필요함
- 사용자를 한 서비스 안에 가둬두는 지표 대신 얼마나 타 에이전트 간 연결을 성공시켰는지, 처음부터 끝까지 과업 완결률이 얼마나 되는지를 주목해서 바라볼 필요가 있음
3. 연동만 하는 서비스는 생존할 수 없다
- 플랫폼의 근간은 사용자가 왜 움직이는지를 파악하고 그 의도를 기반으로 여정을 설계하는 능력임
- 의도를 쥐지 못한 채 트래픽만 외부로 흘려보내는 순간, 돈보다 중요한 고객 경험의 소유권이 함께 넘어갈 위험이 커짐
- 네이버가 Agent N 전략으로 전환한 이유 중 하나는 그동안의 ‘단순 연동' 방식이 이미 한계에 다다랐기 때문
- ‘맥락 없는 연결’이 반복되면 플랫폼은 단순히 입구 역할만 하는 존재로 전락함. 트래픽 뿐만 아니라 고객 경험의 주도권까지 함께 넘어가며 결국 ‘대체 가능한 서비스’가 되고 만다
- 반면 사용자의 의도와 여정을 정확히 읽어내고 그 흐름을 기반으로 가이드-추천-예약-결제까지 완결형 실행을 책임지는 방향은 전혀 다른 차원의 경쟁력임
- Agent N이 단순 연동을 넘어 실행형 에이전트로 전략을 바꾼 이유도 이런 ‘연결의 주도권’ 을 회복하기 위함
- 하지만 실행만으로 주도권이 확보되는 것은 아님. 주도권의 실질적인 기반은 결국 ‘깊이 있는 데이터’에 있다
- 이것은 단순히 데이터가 많은 상태가 아니라 남들이 돈주고 사고 싶어하는 상품 자체로서의 데이터다
- 이런 데이터는 희소성과 시의성이 있고 독자적 가치가 있는 데이터다
- 플랫폼이 생존하려면 결국 ‘누군가가 살만한 데이터’를 만들어내야 한다
4. 플랫폼의 최종 경쟁력은 ‘전문성’이 아니라 ‘연결력’ 이다
- 네이버 Agent N의 전략은 ‘전문 서비스와의 연결’ 이다.
- 네이버의 역할은 실행이 아니라 발견과 탐색의 초입이며 사용자의 여정은 ‘처음(발견/탐색) → 네이버 중간 (의도 파악과 조율) → 전문 서비스의 실행/관리 → 다시 네이버에서의 통합’ 이라는 순환구조를 띠게 됨
- 결국 Agent N의 성패는 얼마나 많은 파트너를 생태계 안으로 끌어들이고 이 여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 네이버가 전문성의 깊이를 전부 확보할 수 없다면, 차라리 그 깊이를 가진 파트너와 협력해 탐색-조율-실행-관리라는 전체 경험을 하나의 내러티브로 묶어내는 것이 더 현실적이고 강력한 전략임
- 이러한 흐름 속에서 디자이너와 기획자가 가져야할 역량도 달라지고 있음
- 화면 자체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보다 서비스와 서비스 사이를 어떻게 이어줄 것인지, 사용자의 맥락과 의도를 어떻게 유지한 채 이동시키는지가 더 중요한 능력이 되고 있다
결론
이제 플랫폼의 가치는 생태계를 지휘하고 사용자의 여정을 매끄럽게 이어주는 연결의 힘에서 나온다
인사이트
- 서비스 기획 입문 과제로 ‘네이버 스토어’를 보고 있는데 네이버의 전략을 전반적으로 확인해보는 기회가 되었다.
- 서비스 분석할 때 네이버의 전략도 어느정도 고려해보면 좋을 것 같다
- 너무 다 중요한 말들만 있는 느낌.. 네이버라는 대형 서비스도 나아가야할 방향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는 것 같다.
- AI 시대에서 기획자는 어떤 프로덕트를 만들어야할지 고민해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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