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데이터 분석도 새로 다듬고 가설도 다시 세웠다. 사실 오늘은 마음이 너무 조급해서 아침 6시부터 빨빨댔다.
벌써 수요일인데 아직 데이터 분석도 못끝내고! 사실 내가 이번 과제에서 선택한 페르소나는 나와는 전혀 다른 인물이다. 나는 상품을 살 때 1000원짜리를 사더라도 상세페이지 다 읽어보고 후기 다 읽어보고 사는 편인데 이번에 내가 선택한 페르소나는 전혀 다른 인물이다. 리뷰도 보지 않고 상세페이지도 30초 이내로 굉장히 짧게 본다. 이 페르소나를 선택한데는 이유가 있었지만 나와는 너무 다른 페르소나라 사실 공감이 잘 안된다. 아무리 이커머스의 상세 페이지를 둘러봐도 어떠한 마음에서 그러한 행동을 보이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고민을 하다가 나도 별 생각없이 결정을 내리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는 '지출' 이라는 항목에서는 꼼꼼하고 신중한 편이지만 어디에선가 나도 큰 고민없이 선택하는 경우들이 있을 것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악 플랫폼에서 내가 어떤 식으로 지금 들을 음악을 선택하는지 고민해봤다. 음원 플랫폼에서는 크게 '앨범 아트', '제목', '아티스트명' 이렇게 되어있는데 내가 음악을 고를 때는 '앨범 아트가 예쁘다' 또는 '아는 아티스트인데 신곡 나왔네?' 정도로 크게 고민하지 않고 결정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처음에는 상세페이지에서 장바구니에 전환되는 수치를 늘릴려면 상세페이지에 정보를 더 잘보이게 할까? 라는 고민을 했었다. 나의 경우를 대입해봤을 때 스포티파이에서 '이 음악의 별점은 몇 점이고 평단의 평가는 어떻고,, 이 앨범은 00이 누구에게 영감을 받았으며..' 이 설명을 정말 디테일하게 상세 페이지를 적는다고 해서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진 않았다. 어쩌면 상세페이지에 정보를 더 잘보이게해도 별 의미가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럼 나는 어떨 때 음악을 플레이리스트에 담을까? 만약 어떻게 하면 내가 플레이리스트에 더 많은 음악을 담을 수 있을까? 음악을 플레이리스트에 담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고민해봤는데 이게 마땅한 해결책이 맞는지 그 부분은 아직 의아하다.
오늘 느낀 결론은..! 모든 페르소나를 100% 다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내가 실무를 할 때도 내가 다 이해할 수 있는 페르소나만 만날 수도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그 페르소나를 이해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그들의 니즈를 더 잘 맞출 수 있을까? 페르소나와 비슷한 나의 모습을 찾아서 엮어보는 것도 방법이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또한 이커머스 플랫폼이라고 해서 그것만 주구장창 파는게 아니라 다른 서비스에서 차용할 만한 것은 없는지? 더 다양한 방법들을 고민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오늘 사전캠프 팀원 분들이랑 거의 1시간 반을 떠들었다. 다들 비슷한 고민과 생각들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그냥 웃기고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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