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실습할 때 우분투 리눅스를 자주 사용한다.
3년정도 리눅스를 써보니까 익숙해지긴했는데 처음엔 검은 콘솔창에 명령어를 치는 건 굉장히 낯설었다.
교수님께서 강의시간마다 항상 혼자서 리눅스도 설치해보고 서버도 구축해볼줄 알아야한다고 말씀하셨다.
왜 중요한지도 알고 왜 해야하는지도 아는데 내 하나 뿐인 노트북에는 이미 윈도우가 설치가 되어있고..
가난한 대학생에겐 리눅스를 설치할만한 굴러다니는 노트북 또한 없다. 그래서 지금까지 리눅스를 직접 설치하고 사용하는 방법을 미루뒀었다.
한빛미디어에서 새롭게 개정한 <이것이 OOO이다> 시리즈 중
이것이 우분투 리눅스다
는 나와 같은 고민으로 리눅스를 제쳐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한 대의 노트북으로 4대의 가상머신을 생성해 실무에서도 사용가능한 리눅스를 배우고 익힐 수 있다.
책의 첫인상은 되게 무겁고 두꺼웠다.
리눅스의 설치부터 기본, 응용까지 다뤄야하기 때문이었을까 책 전체 페이지가 788페이지다.
양에 대한 압박감도 들었지만 한 편으로는 초보자를 위해 설명을 얼마나 자세히 적어두었을지 기대도 됐다.
책의 전체 챕터는 총 19개이다.
각 챕터들은 크게 4장으로 되어있는데,
1.성공적인 학습을 위한 준비 작업과 우분투 리눅스 설치
2.우분투 리눅스의 기본 개념과 리눅스 관리자의 기본 역할
3. 네트워크 서버 구축 실무 1
4. 네트워크 서버 구축 실무 2
로 나뉘어져 있다.
'패키지 설치' 라는 하나의 과정에 대해 다양한 방법을 소개해준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스텝 바이 스텝' 으로 하나씩 설명해주는 방식이다.
실습할 때 화면 하나씩 설명하지 않으면 나의 경우 굉장히 헷갈려서 어쩔 줄 몰라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책의 경우 한 화면 마다 하나씩 설명을 해줘서 실습을 따라가는데 무리가 없었다.
리눅스를 설치하고 나서 데이터베이스도 구축하는 과정도 설명해준다.
사실 나는 이부분이 가장 궁금했어서 열심히 보았는데
서버에 대한 기초 설명부터 시작해 mysql 설치방법도 하나씩 설명해준다.
그냥 보기만 하면 되게 복잡해보이는데 실제로 설치하고 진행해보면 어렵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이것이 우분투 리눅스다 는 유튜브에 무료 동영상 강의도 제공하고 있다.
또 네이버 카페에서 이 책에 사용된 코드와 QnA 게시판을 제공한다.
책에 관한 질의응답, 궁금증, 자료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Study > 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빛미디어/리뷰] 업무에 바로 쓰는 SQL 튜닝 (0) | 2021.07.25 |
---|---|
[한빛미디어/리뷰] 쓰면서 익히는 알고리즘과 자료구조 (2) | 2021.05.23 |
[Review/서평] Do it! 반응형 웹 페이지 만들기 후기 (0) | 2021.04.09 |
[한빛미디어/나는리뷰어다] 한 권으로 끝내는 딥러닝 텐서플로 (0) | 2020.11.22 |
[한빛미디어/나는리뷰어다] 이것이 취업을 위한 코딩테스트다 with 파이썬 (0) | 2020.0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