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24년의 절반하고도 두 달이 지났다. 원래 7월에 작성할 상반기 회고였지만 개인적인 일들로 너무 힘들어서 이제야 작성한다.나의 상반기를 되돌아보자면 고민과 걱정 속에서 이도저도 하지 못하는 불안한 상태였다. 주로 진로에 관한 고민이 컸다. 지금 하고 있는 일도 너무 좋지만, 4년간 배웠던 데이터와 인공지능도 놓지 못하는 상태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했다. 진짜 전공을 살려서 취업하고 일을 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고 하지만 전공을 살리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그래서 잠시나마 대학원을 고민했었고 현재 데이터쪽에서 근무하는 영훈님과 성아에게(본명 거론) 이런저런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그렇다고 현재 하고 있는 QA 일이 싫거나 안맞는건 아니다. 검수하는 일도 재밌고 일단 회사 사람들이 너무 좋아서 일하..